기업분석 리포트
농심 - 3Q13 Preview: 라면 점유율 개선 지연에 부진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10-10 10:35
- 조회수 :
- 756
3분기 별도 영업이익 36.2% 감소 추정
농심의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36.2% 감소해 컨센서스
를 각각 2.8%, 20.6%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은 지난해 말 삼다수 판매가 종료된 영향
이 주효하다. 상반기대비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에 라면의 기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2012년 라면 점유율은 흰 국물 라면의 퇴조로 1분기 62.2%에서 3분기와 4
분기에 각각 67.4%, 68.3%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점유율은 약한 비빔면의 인지
도로 점유율이 분기별 최저치로 하락하는 2분기(66.0%)와 유사한 66%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경쟁사의 프로모션 때문이다. 오뚜기는 시장 2위 진입/수성을 위해 프로모
션을 계속 강화했고, 팔도는 비빔면 최강자로서 성수기에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반면 동
사는 올해 출시된 라면 외 신제품에 마케팅 재원이 배분됐고, 특히 여름이 성수기인 백산수
에 대한 프로모션 집행이 최근까지 강화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스낵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 수출은 일본향 부진을 미국 등이 만회해 전년동기와 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