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SK하이닉스 - 상저하고 업황 감안시 지금이 비중확대 적기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4-27 11:18
- 조회수 :
- 493
1분기 리뷰: 비수기 불구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1분기 매출액은 4조8,183억원(-6%QoQ, +29%YoY), 영업이익은 1조5,885억원(-5%QoQ, +50%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조4,982억원)를 상회했다. 1분기 DRAM 및 NAND의 bit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5%, 0% 를 기록했고, ASP는 각각 4%, 7%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출하량이 줄고, 평균판가도 하락했지만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은 호전됐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7.5%, 영업이익률 33.0%, EBITDA 이익률 52.5%로 전분기비 각각 0.5%p, 0.6%p, 1.4%p 개선됐다.
창사이래 최초로 순현금 상태로 진입
재무구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동사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1분기말에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과점화에 따른 Capex 경쟁축소, 공급증가 제한으로 인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등 산업의 성격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Free Cash Flow의 확대에 따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re-Rating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2분기 이후 관전 포인트는 1) DRAM 2z nm 제품의 램프업 속도, 2) TLC NAND 기반 모바일 응용제품 및 SSD의 비중확대 추이, 3) 3세대(48단) 3D NAND 시장진입 여부 등이다. 선두업체와 시차는 있지만, 연내에 성과가 나타나며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66,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2분기 매출액은 4조7,673억원(-1%QoQ, +22%YoY), 영업이익은 1조4,078억원(-11%QoQ, +30%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PC DRAM의 가격하락세는 2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대용량/고성능 모바일 DRAM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주기가 도래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DRAM Capa를 흡수하면서 전체 수급상황을 반전시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리는 DRAM 가격이 3분기 중후반부터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66,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DRAM에서 글로벌 선두권 경쟁력을 이미 확보했고, NAND 부문의 수익성이 정상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