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원익머트리얼 - 반도체가 끌고, OLED가 밀고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5-08 11:08
- 조회수 :
- 529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
1분기 매출액은 386억원(+22%YoY, -4%QoQ), 영업이익 59억원(+10%YoY, -9%QoQ)로 당사 추정치(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뚜렷한 실적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1) 시안 3D 낸드 fab의 가동률 호조, 2) 국내 DRAM 신규라인 증설, 3) 스마트폰 전략 신제품 출시에 따른 OLED 가동률 개선 등으로 인해 특수가스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Q14에 인수한 미국 반도체 소재업체 노바켐이 연결실적에 포함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노바켐의 반도체용 전구체 사업은 14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진입했고, 16년부터는 동사의 연결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반도체 단지 투자의 수혜 예상
2분기 매출액은 414억원(+12%YoY, +7%QoQ), 영업이익 67억원(-21%YoY, +14%QoQ)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용 특수가스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2분기부터 DRAM 17라인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략적 고객사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6조원을 투자해 평택 반도체단지 건설을 시작했다.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동사의 중장기 성장기반이 될 것이다.
15년에도 사상최대 실적행진 지속, 목표주가 60,000원 유지
원익머트리얼의 15년 매출액은 1,691억원(+17%YoY), 영업이익은 279억원(+2%YoY)를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는 03년 특수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출액이 단 한번도 역성장하지 않았을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특성상 특정 아이템에 전사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가 아닌데다, 민첩한 기술대응력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및 OLED 핵심소재업체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6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