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이수페타시스 - 될 종목은 된다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5-18 10:55
- 조회수 :
- 638
중국 법인 적자 불구 1분기 최대 실적 달성
1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QoQ 59%, YoY 흑전)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 중국 후난 법인이 상당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MLB와 HDI 중심의 강해진 체질을 확인할 수 있다. MLB는 고부가인 VIPPO(Via In Pad Plated Over) 중심의 Mix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고, 주고객인 C사와 A사 중심의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MLB 수주액은 735억원(QoQ 3%, YoY 18%)으로 증가했고, 이는 2분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HDI는 Full Stack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 내 점유율이 상승했고, 갤럭시 S6 효과가 뒷받침되며 완전 가동 상태에 진입했다.
2분기 추가 개선 가능, MLB 질적 개선 추세 주목
2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QoQ 8%, YoY 442%)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HDI의 실적이 둔화되더라도 MLB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중국 법인의 적자폭이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MLB는 VIPPO 제품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1분기 40%에 이어, 2분기는 49%로 증가할 것이다. 도금공정 설비 증설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고부가 제품에 대한 대응력이 더욱 향상돼 월 최대 매출이 현재 280억원에서 증설후 3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다. 추가로 H사, J사 등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대상으로 고객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HDI는 갤럭시 S6 효과가 희석되겠지만, LG G4향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둔화폭이 최소화될 것이다.
연성PCB는 지난해 HDI 사업부와 합병한 이후 공통비용 절감, 유휴설비 및 인력의 HDI 사업부 이관, Application 다변화 등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되며 적자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 후난 법인은 A사향 중저층 MLB를 성공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양산 모델 수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2분기부터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