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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리포트

SBS - 프로듀사가 반가운 이유

작성자 :
대신증권
작성일 :
06-04 11:04
조회수 :
614

KBS2의 “프로듀사”가 갖는 의미는 CJ E&M 견제와 수신료 인상 추진
 
- KBS2의 “프로듀샤”는 예능국 신입 PD가 KBS에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한,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주연의 금토드라마(21:15)로 지난 5/30(토) 6회 시청률은 13.5%까지 상승
 
- KBS2의 프로듀사 편성의 의미는 두 가지
 
1) 왜 금요일인가? CJ E&M에 대한 경계
 
- 지상파 TV에 있어서 금요일 저녁은 쉬어가는 타임
 
- KBS2의 광고 기본단가는 SA급인 월화/수목 22시 드라마의 경우 15초당 13,200천원. 반면 금요일 21:30, 22:30 드라마는 같은 SA급이지만 각각 10,635천원, 10,935천원으로 20% 정도 낮은 수준. 그 이유는 금요일 TV 시청에 대한 수요가 낮기 때문
 
- 하지만, CJ E&M의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등은 참신한 소재로 이 시간대를 공략해서 평균 7~10%의 높은 시청률 달성
 
- KBS2는 예전에도 금요드라마를 편성했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특급스타들을 내세워 동시간대 E&M의 컨텐츠(현재는 삼시세끼 정선편, 나영석 PD(구 KBS2 1박 2일 PD))를 정면으로 견제하려는 의도. 프로듀사 방송 시간대의 15초당 광고 기본단가는 10,635천원이지만, 현재 광고 단가는 24% 할증이 반영된 13,215천원으로 광고주에게도 높은 평가 받음
 
- KBS2의 금요드라마 편성은 CJ E&M을 직접 견제해야 할만큼 E&M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상파 TV가 각성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줌
 
2) 왜 KBS는 자신의 민낯을 공개하는가? 수신료 인상 추진
 
- 프로듀사는 드라마이지만 리얼 다큐 형태를 표방하면서, KBS의 PD, 작가, 기타 방송 스탭들이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프린터 토너 흔들어 쓰기, 이면지 적극 활용 등)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간부들의 나태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
 
- 이는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홍보하려는 의도로 판단
 
- 프로듀사 4회 백승찬(김수현) 대사 중(5/23 토). “공영 방송 피디가 수신료의 가치를 양다리에 써먹어도 되냐”
 
- KBS 사장 기자회견(6/2 화): 제2의 한류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디어 산업의 상생과 공영성 회복을 위해 수신료 인상이 절실(현행 가구당 월 2,500원을 4,000원으로 인상). 수신료가 인상되면 연간 광고 규모를 4,100억원 수준으로 동결
 
- 방통위원장(5/29 금). “6월에는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져서 올해 안에 반드시 수신료 현실화가 이뤄지도록, 그래서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
 
- 최근 KBS 컨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자막.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작되었습니다. 수신료의 가치 감동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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