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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리포트

호텔신라 - 견고해지는 이익 방어 능력

작성자 :
KDB대우증권
작성일 :
07-10 10:34
조회수 :
667

★ SUMMARY

 

2015년 2분기 별도 영업이익 416억원(전년대비 +24.2%) 예상
싱가폴 창이공항은 분기별 매출 규모 확대와 적자폭 축소를 지속할 전망
KDB대우증권 여행/화장품/패션 업종 내 관심종목 유지
목표주가 188,000원
 

 

2015년 2분기 예상 실적 : 별도 영업이익 416억원(+24%) 예상

 

호텔신라의 2015년 2분기 별도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7,433억원(+6.4%, 전년대비), 영업이익 416억원(+24.2%,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5.6%로 추정된다. 2014년 1분기부터 5분기간 지속되던 매출 고성장세가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6월 메르스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이다. 당 분기 서울 호텔 사업이 기대보다 호조를 보여 호텔과 기타 사업을 포괄하는 부문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게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었으나, 6월 18일부터 과감하게 단행된 제주 호텔 영업 중단으로 약 3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면세 사업은 6월 실적 약세로 인해 당 분기 +5.9%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예기치 못한 외재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4년부터 가시적으로 진행되어온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국내 면세 부문 영업이익률은 6.8%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의 우려 대비 우호적인 수익성은 호텔신라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가 구조 합리화에 대한 노력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싱가폴 창이공항은 분기별 매출 규모 확대와 적자폭 축소를 지속할 전망

 

싱가폴 창이공항 사업은 분기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2014년 4분기 매출액 780억원 → 2015년 1분기 980억원 → 2015년 2분기 예상 1,045억원). 아직 변동비 항목으로 임대료를 산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영업 환경이 회복되지 못해 당 분기에도 적자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약 32%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2014년 4분기 영업손실 338억원 → 2015년 1분기 150억원 → 2015년 2분기 예상 102억원).

 

호텔신라는 지난 3월 Nuance에서 11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Roberto Graziani를 상임 고문으로 영입했으며, 현재 창이 공항의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면세업체 최초로 글로벌 전문가를 주요 보직에 영입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직후 미국 DFASS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로 중장기 원가율 추가 개선요인을 마련한 행보는 호텔신라가 여타 로컬 면세업자와 극명히 차별화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재평가와 함께 원가 경쟁력 강화, 근원의 수익성 개선을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 단순한 국내 인바운드 모멘텀에 집중되어 있는 시장의 시각은 아쉬움을 남긴다.

 

 

KDB대우증권 투어리즘/화장품/패션 업종 내 관심종목 유지

 

호텔신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8,000원을 유지하고, 당사 투어리즘/화장품/패션 업종 내 관심종목으로 지속해서 추천한다. 한국 시장에서 다소 이질적인 면세산업의 시스템적 특성과 외재 변수로 인한 변동성이 큰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다져온 면세사업자로서의 역량은 재평가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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