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한미약품 - 신약 기술수출, 해본 회사가 더 잘한다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7-29 11:06
- 조회수 :
- 576
Investment Points
폐암치료제 ‘ HM61713’,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와 총 7억 3천만달러 기술 수출 계약: 한미약품은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을 베링거인겔하임(14년 매출 133억유로, 약 17조원)과 7억 3천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미와 일라이릴리의 6억 9천만달러 계약을 경신한 것으로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한미는 초기 기술료 5천만달러를 받게 되었으며, 임상시험, 시판허가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6억 8천만달러를 받고, 향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두자릿수 퍼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HM61713은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HM61713은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 신약이다. 특히 이레사나 테사바와 같은 기존의 EGFR-TKI에 대해 내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에 대해 높은 약물 반응률과 종양감소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부작용도 감소하였다는 임상 중간결과를 지난 ASCO(미국 항암학회)에서 발표하였다.
Action
2번째 신약 빅딜 성공, 목표주가 70만원으로 상향: 폐암치료제를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이전함에 따라 한미는 2번째 빅딜에 성공하였으며, 신약개발 성공확률과 향후 기대매출도 급상승하였다는 판단이다. HM61713의 경우 출시 후 최대 매출 2조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2건의 기술계약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실적 증가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