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 대형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증자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9-10 10:53
- 조회수 :
- 518
100%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발표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발행 비율 100%의 유상증자와 30%비율의 무상증자(주
당 0.3주 배정)를 발표했다. 동사는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1.2
조원의 자본 확충을 예상했고, 이럴 시 동사의 자본은 3.6조원으로 자본규모
업계 3위로 우뚝 서는 동시에 대형금융투자회사가 된다. 증자 사유는 경쟁력
강화 및 대형화로 대우증권 인수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
단기 하락은 불가피
미래에셋증권 주가의 단기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규모 증자로 동사의 15E BPS는 34% 희석(증자 전 59,844원→증자 후 39,389원(유통주수 평잔기준))으로 희석되며 지속 가능 ROE(15E~17E 평균 ROE)도 5.4%p 하락(증자 전 11.1%→ 증자후 5.7%)하기 때문이다. 2011년 대형증권사들이 대규모 유증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ROE 제고에 실패했던 경험과 대우증권 인수 실패 시 자금 활용도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불확실성을 양산하며 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