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기아차 - 터널통과 - 6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
- 작성자 :
- KB투자증권
- 작성일 :
- 10-26 10:59
- 조회수 :
- 432
* 6분기만에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로 전환
KB투자증권은 기아차에 관한 7월 27일자 보고서 '터널의 끝'을 통해 3Q15부터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며, 이후 기아차 주가는 3M 28.0% 상승했다. 3Q15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19.6% YoY 증가한 6,775억원을 기록하여 6분기만에 전년대비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컨센서스 대비 10% 높은 영업이익으로서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확인했다.
* 국내공장 영업이익률 9분기 만에 최고
3Q15 기아차의 실적호조는 1) 한국, 미국, 유럽 등 핵심지역 판매호조, 2) 쏘렌토, 카니발 등 대형RV 판매호조, 3) 원/달러 환율효과 등이 주요 원인이며, 이는 국내공장의 3Q15 별도부문 영업이익률이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7.6%를 기록하는 요인이 되었다. 기말환율상승으로 판매보증비가 사상최대인 3,78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보증비율도 2.9%로 사상최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제외한 수정영업이익은 과거 2년간 가장 높은 1조원을 상회하여 수익의 내용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중국개선, 신차효과, 멕시코공장 등 2016년에도 실적개선, 목표가 상향
3Q15 적자를 기록한 중국법인은 10월 이후 가동률이 정상화되며 지분법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5 및 스포티지가 주요 시장에서 신차효과를 내면서 4Q15에는 이익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Q15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서 기아차의 연결범위 생산량은 1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아차의 실적개선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의 2016년 EPS 7,488원에 목표 PER 9.0X을 적용하여 기아차 목표주가를 67,000원으로 상향하고, 자동차 섹터 톱픽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