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한미약품 -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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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8
고무적 기술수출 성과 도출
한미약품은 2015년에 총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총 5 개 과제에 대해 해외 6개 업체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에 포지오티닙(유방암), 미국의 일라이 릴리에 HM71224(면역질환, BTK 저해제),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에 HM61713(폐암, EGFR 저해제), 프랑스의 사노피에 퀀텀프로젝트(당뇨), 미국의 얀센에 HM12525A(비만/당뇨, LAPS-GLP/GCG), 중국의 자이랩에 HM61713(폐암, EGFR 저해제) 등을 기술수출 했다.
대부분의 기술수출 계약 대상회사들은 다국적 제약사인 빅파마들이다. 이러한 회사에 일라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이다. 또한 계약 규모도 상당하다. 특히 사노피와의 계약은 이제껏 국내 업체가 이룬 최고 금액의 계약에 해당한다.
동사가 15년에 이룩한 기술수출 성과는 국내 제약사들이 현재까지 기록한 계약들 비교에서 더 분명하다. 사노피, 얀센, 일라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대상 라이센싱 계약은 국내 기술 수출 계약 순위에 있어 금액 기준으로 1위부터 4위에 해당된다.
2016년 상당한 이익 개선
우리는 2016년 동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지배 순이익이 각각 1조901억 원(+15.0% YoY), 1,282억 원(+163.1% YoY), 745억 원(+816.5% YoY)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약품,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 등의 매출액을 각각 8,416억 원(+14.6% YoY), 2,459억 원(+17.0% YoY), 886억 원(-3.2% YoY)으로 예상한다.
2016년 실적은 사노피와 얀센과 맺은 기술수출 계약에 대한 업프런트 인식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두 업체로부터 받게 되는 업프런트 계약금이 상당하기 때문에, 5년간 분할 인식할 것으로 가정해, 16년에 1,372억 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16년 이후 실적 추정에 있어, 15년 기술수출한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임상 개발 진전에 따라 받게 되는 마일스톤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16년에 마일스톤 유입 시, 우리의 예상보다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
* YoY : 전년동기대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6,000원 제시
우리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6,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 가치의 합산이다. 파이프라인 가치에는 BTK 저해제, EGFR 저해제, 퀀텀프로젝트, LAPS-GLP/GCG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동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북경한미 실적 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