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SK - 오해가 불러온 매수 타이밍
- 작성자 :
- 이베스트투자증권
- 작성일 :
- 01-04 10:32
- 조회수 :
- 463
News / Issue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노소영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편지 공개
■ 이에 대해 노소영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을 거부
■ 재산 분할 등의 오너리스크가 부각되면서 SK주가는 28일 종가 이후 5% 이상 하락. 장 중 6% 이상 하락
Implication
■ 이혼에는 유책주의와 파탄주의가 있으며, 간혹 가정이 파탄났다는 판단 하에 파탄주의로 이혼이 성사되기도 함
■ 최태원 회장은 편지에 파탄주의를 강조했다는 판단이나 이에 대해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고 반박
■ 결론적으로 노 관장이 원하지 않는 이상 법원은 유책주의를 고수하며, 이혼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 또한 만약 이혼을 하더라도 위자료보다는 재산분할 요구가 있을 전망
■ 협의 이혼과 재판상 이혼 모두 재산분할은 증여로 보지 않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아님
■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1988년 결혼
■ SK그룹의 (1) SK이노베이션(구 유공)은 1980년 인수했기 때문에 노 전태동령 개입은 아니라는 판단이며, (2)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시점에서 노 전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인 1992년 8월 김영삼 전대통령의 반대를 무릎쓰고 선경이 선정되었지만 결국 여론에 밀려 일주일 만에 사업권을 반납했으며, (3)하이닉스 인수는 시점을 고려하면 노 전대통령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으로 재산분할 역시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은 아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