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SBS - 이익창출 자신감, 제작비 증가로 다소 희석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2-19 10:04
- 조회수 :
- 516
Investment Points
방송제작비 증가로 이익 컨센서스 하회: SBS의 4Q15 실적은 매출액 2,312억원(+7.9%YoY, +21.3%QOQ), 영업이익 112억원(-27.6%YoY, -41.0%QoQ)으로 이익 컨센서스(165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방송제작비 증가 영향이 컸다. 4Q15 방송제작비는 1,675억원(+10.7%YoY)으로 추정치(1,496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달려라 형제 시즌2’ R/S 인식 등 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콘텐츠사용료(4Q15 462억원) 증가는 부가가치가 높은 판권매출(706억원) 증가로 이어져 비용이슈에도 불구, 차별화된 이익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
비용이슈, 그러나 변함없는 중국 모멘텀: 16년 SBS 예능 포맷의 한중 공동제작물이 창출할 부가가치는 비용증가에 따른 실적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것이다. 지난 1/15 종영한 ‘달려라 형제 시즌3’의 M/G와 R/S는 각각 1Q16와 2Q16에 인식, 4월 방영 예정인 ‘정글의 법칙(중국판)’은 2H16 판권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9월 방영 예정인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기대감도 유효하다. 더불어 지상파 광고 회복을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나, 연이은 드라마 라인업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올해 TV 광고매출의 견조한 모습을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