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한화테크윈 - 실적 겸비한 지상무기 종합체계업체
- 작성자 :
- 하이투자증권
- 작성일 :
- 04-19 09:54
- 조회수 :
- 722
■ 1분기 실적 완연한 회복세
2016년 1분기 실적은 완만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272억원, 영업이익은 65.9% 급증한 171억원으로 추정된다. 실적 개선은 엔진사업(에너지장비 포함) 및 방산사업의 호조세 지속과 시큐리티 부문의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엔진사업과 방산사업의 매출비중은 각각 42%, 23% 수준으로 항공·방산 업체로 거듭난 것으로 판단된다. 엔진사업의 성장세는 T-50 계열 항공기와 KUH 수리온 기동헬기에 탑재된느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큐리티 부문도 개인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중요도가 상승함에 따라 동반 성장하고 있다. 산업용장비 부문의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전방 산업계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2017년부터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될 전망이다.
■ 두산DST 인수로 지상무기 종합체계업체 도약
同社는 2016년 4월 8일 두산DST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6950억원에 체결했다.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지상 기동무기, 대공/유도무기 그리고 발사체계에 대한 종합무기체계 업체로 도약했다. 기존 포병 및 해병대용 무기인 K9/K55A1 자주포, K10/K56 탄약운반장갑차, KAAV 상륙돌격장갑차 제품 포트폴리오에 신규로 K21 보병전투장갑차, K30 자주대공포 '비호', K31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와 각종 육상용/해상용 발사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지상 무기체계에 대한 제품 다각화 구축과 발사대 공급에 따라 해외 수출 공략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주)한화가 230mm급 다연장로켓(MLRS) '천무'를 2015년 8월부터 전력화 하고 있다. 향후 2023년까지 L-SAM 대탄도탄용 유도탄과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주)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그리고 이번에 인수한 두산DST 등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 목표주가 52,000원으로 상향 조정
한화테크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9% 상향 조정한 52,000원으로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BPS 47,781원에 Target P/B multiple 1.1배를 적용한 수치이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 배경은 201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기존 대비 18.6% 높게 조정한 영향이다.
同社는 항공·국방 부문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국책 국방사업 추진에 따른 집중적인 수혜 업체이다. 군수 항공기 엔진, 지상 기동무기, 대공/유도무기 그리고 발사체계 등 종합무기 체계업체의 높은 위상을 구축했다. 주력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2016년부터 각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