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스카이라이프 - 단기 바닥 통과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4-27 09:43
- 조회수 :
- 488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컨센서스 하회, 바닥 확인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
부정적: 가입자 수가 전분기 대비 1,278명 늘어 순증 규모가 미미한 편이었다. 가입자당 매출액 감소 폭이 가입자 수 증가 폭보다 커서,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플랫폼 매출액은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긍정적: 가입자 영업이 위축되면서 변동비 또한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설치 및 판매수수료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방송 콘텐츠 사용대가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사용 비용도 증가가 제한적이었다.
2분기부터 업황 개선 및 사업 활성화 예상
스카이라이프는 2분기부터 영업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개선: 1분기는 가입자 영업 측면이나 광고 매출 측면 모두 비수기에 해당했다. 반면 2분기부터는 이사철 등으로 유료방송 가입자의 가입 및 이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고, 광고주의 광고 집행 수요도 개선된다. 또한 수익성이 좋은 플랫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쇼핑 채널과 수수료 매출 협상도 2분기부터 본격화된다.
유료방송 시장 구도에 중도해나 영향을 끼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인가가 되더라도 조건부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라이프는 시장 내에서 UHD 고가 상품과 도서 및 지방에 특화된 위성 전용 상품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사업활성화: 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Dish Convergence Solution)에 대한 본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영업 시 전면에 내세우지는 못하지만, 음영 지역에 대해서는 보완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료방송사 중에서 가장 많은 UHD 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규 가입자 중 약 25%가 UHD에 가입했는데, 올해는 그 비율이 4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분기부터 UHD 상품 광고를 방영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증가하고 있다.
DCS와 UHD 등 숙원 사업이 해결됨에 따라 현장 영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작년보다 영업 관리 인력과 유통망을 늘려 가입자 순증 탄력을 회복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는 18,000원으로 6% 상향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인 'Trading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17,000원에서 6% 상향한 18,000원을 제싷나다. 연간 가입자 수 및 주요 비용 추정치를 변경하여 예상 EPS는 하향했다. 그러나 1분기를 바닥으로 가입자 영업이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를 감안하여 목표 주가 배수를 기존 PER 12배에서 14배로 상향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