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현대공업 - 차별적인 성장동력 보유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6-03 14:52
- 조회수 :
- 500
2016년 7% 성장할 전망
①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8%/-31% (YoY) 변동한 511억원/26억원(영업이익률 5.1%, -2.9%p (YoY))을 기록했다. 한국 본사의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중국 법인은 신형 투산과 산타페 등 SUV 모델향 납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27% (YoY) 성장했다.
외형 성장에도 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유상사급 자재단가의 일시적 증가와 중국황화 법인의 생산 준비단계의 비용 발생 때문이다. 하지만, 자재단가 인상분은 2분기 협력업체로 분담될 예정이고, 황화 법인은 선 투자비용으로 북경현대 4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이 발생하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② 2016년 전망: 2016년 매출액/영업이익은 7%/4% (YoY) 증가한 2,120억원/167억원(영업이익률 7.9%, -0.2%p)으로 예상한다. 국내/중국 법인이 각각 4%/10% 성장하는데, 국내 법인은 현대차의 신형 EQ900 호조로 고부가 암레스트 매출액이 증가하고 투산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중국 법인도 신형 투산/엘란트라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7.9%로 예상하는데,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1분기 발생했던 자재단가 인상분 효과가 연간 실적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2분기 이후 자재단가 인상효과의 제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8%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부품 업체들 중 차별적인 성장동력 보유
③ 차별화된 성장동력: 완성차의 출하증가율 둔화라는 부정적 환경에서도 현대공업은 브랜드 고급화라는 차별적 수혜가 진행중이다. ‘제네시스(Genesis)’브랜드로 독립된EQ900 출하 호조로 납품수량 증가와 더불어 단가상승의 효과가 기대되고, 2017년에는G70, 2020년까지 SUV/스포츠세단 라인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암레스트와 다경도 시트패드 등의 고사양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법인의 경우 단기로 투산/엘란트라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중장기로는 신설 황화 법인을 통해 북경현대 4공장에 대한 대응이 시작되고, 장안기차 등 중국 로컬 업체에 대한 납품도 시작될 전망이다. R&D 투자 기업으로 적용 받아 중국 내 법인세가 인하(25%→15%)된 것도 긍정적이다.
P/E 5배 전후 기록 중
완성차 출하증가율 둔화 우려와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의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P/E 5배 전후를 기록 중이다. 2분기 이후 이익률이 상승할 전망이고, 중장기로도 완성차 브랜드 고급화의 수혜와 중국 법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