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LG전자 - 균형잡힌 시각이 주가를 살찌운다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6-10 10:48
- 조회수 :
- 541
Investment Points
TV와 가전은 기대 이상, MC는 부진: LG전자 2Q16 영업이익(이노텍 제외)을 종전7,040억원에서 6,01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MC 부진이 주된 요인이지만 TV와 가전은기대 이상이어서 MC의 부진을 일정부분 상쇄하였다. 당초 우리는 MC의 흑자 전환을 가정했으나 G5가 판매 적기를 놓치면서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쳐 2Q16에도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2Q16 스마트폰 판매량을 종전 16.3백만대에서 15.2백만대로, ASP는 $186에서 $177로 하향 조정한다.
균형잡힌 시각 필요: 좋은 평가가 판매량으로 이어지지 못한 MC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가전과 TV의 성과는 주목할만하다. 가전은 2Q16에 역대 최대인 10% 영업이익률이가능하고 하반기 에도 연착륙을 해서 16년 연간으로 8%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글로벌 가전 경쟁사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제품믹스 개선, 원재료 가격 전가 등의 결과이다.
TV는 패널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OLED TV 비중이 늘면서 패널 가격 반등의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다.
Action
MC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 타사업부 성과는 아직 주가에 미반영: 동사 주가는MC및 G5의 부진을 반영하며 지난 3월 고점 대비 5월 저점이 22%나 하락하였다. MC가부진하더라도 주가가 바닥 없이 끝까지 빠질 수는 없으며, 가전, TV, VC, 보유지분가치를 감안하면 지극히 저평가 상태이다. 역발상의 전략이 필요하며 BUY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