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엔씨소프트 - 오버워치 대박과 무관한 또! 리니지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7-01 09:38
- 조회수 :
- 544
2분기 실적 전년동기 대비 증가, 전분기 대비 감소 예상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4.8%, 1.7% 증가한 2,279억원과 682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5.4%, -10.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리니지 매출액은, 드래곤의 보물상자 이벤트(5/25~6/22일)에서 아이템 판매 매출액이 인식되면서 1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한정판 CD 판매 등을 반영해 1분기에 신규로 계상되었던 북미 불소 매출액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표 1>한다.
AI(인공지능), VR(가장 현실)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와 하반기 늘어날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대비하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반영해 2분기부터는분기별 인건비가 전년 대비 약 100억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오버워치 우려는 ‘오버’, 리니지는 별개의 게임 시장
2분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오랜만의 지각 변동이 있었다. 5월 24일 블리자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FPS게임 오버위치가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그림 4>하며 이슈화 되고 있다.
그러나 리니지를 비롯한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은 오버워치 출시에도 큰 변동 없는 트래픽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그림 7-13>. 리니지는 오버워치 출시 이후에도 자체 이벤트영향으로 사용자가 오히려 증가했다<그림 10>. 하드코어/라이트 유저, 혹은 고연령층(30대이상)/저연령층(20대 이하)으로 양분화된 PC게임 시장 구조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다소 길어지는 기다림의 시간, 리니지RK 출시가 주가 상승 촉매
하반기에 집중된 동사의 모바일 게임 출시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리니지 RK는 3분기, 리니지M은 4분기부터 각각 신규 매출액으로 계상될 계획이다. PC온라인게임 MXM의 한국, 일본, 대만 글로벌 상용화도 하반기에 진행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는 <그림 1>의 리니지2 출시 직전이나 <그림 3> 아이온 출시 직전과 같이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 시점은 동사 모바일 게임 흥행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높은 한편, 출시 일정에 대해서 재확인하고자 하는 시점이라 판단한다.
1분기 중국 블소 모바일, 미국 블소 유료화에서 증명되었듯 모바일 게임 출시 후 리니지IP가치는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대~40대까지 아우르는, 수백만명의 리니지 모바일 RPG 잠재 수용층이 동사 모바일 게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출시 이후의 급격한실적 개선 흐름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