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기아차 - 하반기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주가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7-08 09:24
- 조회수 :
- 483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
- 하반기 내수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K7, Niro, Mohave 등 인기모델은 백오더 2~3개월분보유하고 있어 기존 전망을 특별히 하회하진 않을 전망, 11월에는 신형 Morning 출시도예정돼 있어 연간기준으로 지난 해 수준인 사업목표 달성은 가능할 전망
- 미국시장의 추가 성장이 쉽지 않아 보이고 유럽시장의 불확실성 역시 확대됐지만 Niro, K7 등의 신차투입을 통해 판매모멘텀 이어갈 전망, Sportage, Sorento, Carnival 등 주력SUV 모델판매는 여전히 호조세, 중국은 세단시장 경쟁심화로 인해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나 하반기 판촉확대와 11월 신형 K2 투입을 통해 시간을 두고 회복될 것으로 예상
- 신흥시장 수요 부진과 멕시코공장 가동에 따라 수출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전망을 소폭하향, target P/E도 8.5배(현대차와 동일, 기존에는 5% 할증)로 하향해 목표주가 63,000원으로 조정하나 2016F P/E가 5.3배까지 하락해 가격메리트 확대
2) 주요 이슈 및 실적전망
- 2분기 글로벌 출고판매는 3.1% YoY 감소했고 중국제외시 4.2% 감소했지만 리테일판매는 각각 5.7%, 5.5% 증가, 매출과 연계되는 도매매출 역시 5%대 성장한 것으로 추정돼매출액은 13.96조원(+12.2% YoY) 예상, 견고한 외형증가와 지역별/제품별 믹스개선이 지속돼 영업이익은 7,613억원(+17.0% YoY)으로 컨센서스 5.3% 상회할 것으로 예상
- 하반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는 전년동기수준의 영업이익 기록할 전망이며 4분기는 지난 해 기저가 낮아 YoY 이익증가율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 유지, 연간 영업이익 2.67조원(+13.4% YoY)으로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반기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통상임금 관련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며 1년전 저점에 근접
- 통상임금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나 판매실적 등 펀더멘털지
표는 시장의 우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며 점진적 주가 회복을 이끌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