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한섬 - 2Q16 Preview: 호실적 지속 전망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7-11 15:45
- 조회수 :
- 542
□ 2분기 영업이익 YoY 38.3% 증가 전망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9억원(YoY +15.1%, 한섬피앤디 제외 기준)과 55억원(YoY +38.3%)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장 확대 효과(YoY 12% 추산)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은 기존 브랜드의 브랜드력 제고에서 기인한다.
고가 브랜드인 타임과 랑방콜렉션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스템과 남성복(시스템옴므/타임옴므)은 매장 확대와 라인업 추가 효과로 각각 YoY 10%, 20%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높은 정상가 판매율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70bp 개선된 4% 수준으로 추정한다.
□ 하반기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 지속 요인 충분
한섬은 하반기에도 매크로 변수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내수 패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①현대백화점(가든파이브 아웃렛), 신세계 신규 출점(6월 김해/9월 하남, 각 최소 8개 매장 입점 예상)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 지속, ②기존 브랜드들(시스템, 모덴 등)의 라인업 추가, ③F/W시즌 신규 여성복 브랜드 론칭이 견조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업종 내 Top pick 유지
현 주가는 12MF PER 13.2배로 현대홈쇼핑 피인수 후 캡티브 유통망 보유 업체로서 한 차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된 후 형성된 박스권 하단으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 ①소비자의 높은 충성도 보유로 계열사뿐만 아니라, 타 유통업체(신세계, 롯데 등) 출점 시 수혜, ②탁월한 브랜딩 능력과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로 자체 신규 브랜드들(더캐시미어 등)의 성공적인 안착, 카테고리 다각화, 온라인 채널(더한섬닷컴) 선제적 대응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③영업레버리지 국면 본격화로 수익성 향상 감안 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