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CJ제일제당 -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은 강해진다
- 작성자 :
- IBK투자증권
- 작성일 :
- 07-12 09:08
- 조회수 :
- 483
• 2Q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3%, 6.7% 증가 전망
동사의 2016년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5,235억원(+11.3% yoy), 2,046억원(+6.7% yoy)이 전망된다. 물류부문 실적을 제외한 2분기 매출액은 2조 1,273억원(+8.1% yoy), 영업이익은 1,502억원(-1.6% yoy)이 예상된다.
• 가공식품 부문의 실적 호조세 지속
가공식품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6,282억원 (+14.7% yoy), 영업이익은 592억원 (+17.1% yoy)이 전망된다. 기존 냉동식품과 캔제품, 디저트 등 편의식에서 시장 점유율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햇반컵반 제품 확대와 탕∙국∙찌개류 등 비비고 브랜드의 상온 HMR (가정간편식), 고메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효과로 2분기에도 가공식품부문의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판가 하락에 따른 바이오 부문 수익성 악화
바이오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8억원(1.0% yoy), 271억원(-43.1% yoy)이 될 전망이다. 라이신, 메티오닌 등 주요 아미노산 판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두박 가격이 연초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대체제인 라이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분기에는 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중국 돈육 가격의 급등으로 사육두수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라이신 수요 개선 및 가격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 강화될 것
CJ제일제당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40,000원을 유지한다. HMR시장 확대와 맞물려 가공식품 부문의 고성장세가 전망된다. 또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실적 우려로 작용했던 바이오부문의 이익개선 기대감은 라이신 가격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예상 PER 17.2배 수준의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