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호텔신라 - 수익성 개선이 관건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7-26 09:22
- 조회수 :
- 491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한 2분기 실적, 경쟁심화가 주된 원인
- 올해 연말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추가로 수익성 둔화 불가피
- 수익예상 하향과 함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Marketperform과 68,000원으로 하향 조정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541억원 (YoY 13.0%), 영업이익 187억원 (YoY -36.4%) 기록, 당초 당사 전망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 이는 호텔&레저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면세점의 부진 때문
-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의 메르스 영향 기저효과와 In/outbound 관광객 증가로 외형은 큰 폭 성장했지만, 시내면세점의 경우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 알선수수료 등 판관비 부담 증대로 손익 악화. 공항점은 창이공항점의 영업적자 지속과 인천점의 경우 인천공항 3기 영업면적 축소등 사업환경 변화로 외형 축소 및 수익성 둔화. 호텔&레저부문은 서울 및 제주호텔, 신라스테이, 레저 등 전반적인 호조로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
- 부진한 2분기 실적과 경쟁심화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함.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2.8%, 31.0% 하향함.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2.7%, 23.8% 증가한 3조 9,912억원과 959억원으로 수정 전망함.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메르스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
- 정부는 올해 연말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 향후 사업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부담 증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중장기 관광한국을 통한 면세시장 성장 전망 양호하나, 단기적으로는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심화에 수익성 둔화 불가피
- 실적 모멘텀 둔화로 인해 현재의 적지 않은 멀티플 프리미엄의 정당성에 심각한 도전국면 지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