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CJ E&M - 날아다닌 방송, 아쉬웠던 영화
- 작성자 :
- 이베스트투자증권
- 작성일 :
- 08-10 09:42
- 조회수 :
- 494
2분기 영화 부진으로 시장기대치 하회한 아쉬운 실적 기록
2분기 동사 실적은 매출액 3,573억원(YoY +19.4%), 영업이익 141억원(YoY -20.8%)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456억원, OP 186억원)를 하회했다. 방송은 광고, 콘텐츠, 디지털이 모두급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한 반면, 영화는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시현하며 컨센서스 하회로 이끌었다. 세전이익이 476억원(YoY +126%)으로 비경상적으로 높은 점은 300억원 이상의 넷마블 유상증자평가차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점에 기인한다.
방송부문 전분야 가파른 성장세로 탁월한 마켓리더십 증명
금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단연 방송부문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4억원(YoY +20.1%), 영업이익 205억원(YoY +4.4%)을 기록했다. 매출성장, 수익성, 미래먹거리 확보측면에서 탁월한 마켓리더십이 증명된 분기였다는 판단이다. 국내 경기 침체에도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따른 프라임 타임 확대로 광고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나 성장했고, 콘텐츠 및 기타매출액도 동기간 68% 성장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 견인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 매수 추천의 이유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긴 했지만, 방송 쪽 펀더멘탈 업그레이드로 이익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가운데 영화도 3분기 성수기로 실적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방송과 영화 모두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으로 공격적인 콘텐츠 글로벌 전개가 계획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