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SK텔레콤 - 고배당과 신사업에 주목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9-05 09:31
- 조회수 :
- 509
사업의 방향성과 속도에 대한 질문이 많은 시기, Catalyst는 고배당과 신사업
SK텔레콤과 관련하여 8월 하순에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아시아 주요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또한 9월 초에는 SK텔레콤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 전략을 중간 점검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이 국내 및 해외 주요 통신주보다 다소 부진한 편이다. 상반기까지의 주요 디스카운트 요인은 1) CJ헬로비전 M&A 관련 불확실성, 2) 실적 개선 부진 등이었다.
하반기 들어 CJ헬로비전 M&A는 공정위의 반대 의견으로 무산되어 긍정적인 방향은 아니었지만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되었다. 실적 측면에서는 주요 자회사 SK플래닛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여전히 개선 강도는 약할 수 있다. 그러나 전통 통신 사업에서 마케팅비 지출을 안정화시키는 등, 본사의 비용이 계속 통제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연말로 갈수록 확정 주당 배당금 10,000원(중간 배당 제외한 연말 배당은 9,000원)에 기반한 높은 배당수익률(연간 4.6%)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플래닛 전자상거래 사업 ‘11번가’ 의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Valuation 수준 산정, 사물인터넷 사업의 진전 등은 투자자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에 대한 ‘매수’ 의견과 280,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