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조 3,759원, 영업적자 391억원으로 예상

삼성SDI의 2016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4.5% 증가한 1조 3,759억원으로 예상한다.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이다. 소형전지와 중대형 전지 매출액을 하향 조정하였다. 전 사업부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중대형전지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삼성SDI의 2016년 3분기 영업적자는 391억원으로 예상한다.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지만 이전 전망에 비해서 확대된 규모이다. 소형전지 수익성이 Galaxy Note7 영향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대형 전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외부 환경의 변화는 부정적

최근 삼성SDI를 둘러 싼 주변 환경은 삼성SDI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Galaxy Note7 폭발 원인이 배터리 문제로 잠정 결론이 났고 이에 따른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도 잠정 중단되었고 9월 이후 매출 재개 시점도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전 발생한 불량에 따른 손해 처리도 확정적이지 않아 실적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삼성SDI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공급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추후 재진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규범조건 인증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삼성SDI의 거래선은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추후의 상황도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연간 실적 전망치가 외부 변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중대형 전지의 중국향 매출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Galaxy Note7 영향으로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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