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로스웰 - 신뢰가 관건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9-27 09:53
- 조회수 :
- 466
로스웰 인터내셔널 간담회: 9/23일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로스웰인터내셔널 간담회에 참석했다. 동사는 자동차 부품간 통신장비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 제어시스템 기반의 전장제품과 전기차 배터리를 제어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포함한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15년 기준 매출의 95%가 버스 및 트럭 등 상용차에서 발생하는 등 상용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고수익성과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 매력: 16년 기준 동사 매출의 65%는 CAN 기반 전장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사의 강점은 단순 CAN 통신 제어 및 관련 부품들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로컬 부품사 중 상용차 분야에서 유일하게 CAN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강점을 앞세워 12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20%이상 유지 중이다.
16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경우 중국 중퉁버스 및 포튼버스 등에 BMS를 포함한 배터리팩을 공급 중이다. 중국 전기차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버스가 3.5만대 판매됐다. 중국 전기차 관련보조금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신뢰가 Key: 중국 전기차 시장은 상반기에만 약 150% 성장했다. 대부분의 버스업체들이 국영이고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 5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버스 판매의 고성정이 예상된다. 동사는 과거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성 하락으로 높은 성장성 대비밸류에이션이 다소 저평가 받고 있다. 동사 역시 이런 점을 인지하고 투자자들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해 배당 16%를 공시했다. 신뢰가 쌓여가고 매출 성장이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상향 역시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