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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3Q16 영업이익: 삼성전자는 3Q16 매출액 49조원(-3.8%QoQ, -5.2%YoY), 영업이익 7.8조원(-4.2%QoQ, +5.6%YoY)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7조원 초중반에 머물렀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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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의 불안감을 반도체, OLED가 달랬다: 우리가 추정했던 7조원 영업이익을 상회했는데, 이는 IM은 예상수준에서 부진했지만 반도체, DP(디스플레이), CE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IM은 갤럭시노트7 리콜비용 반영과 판매 차질로 예상대로 2.6~2.7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우리 추정치 3조원을 상회한 3.4조원, 디스플레이는 OLED의 쇼티지와 LCD의 흑자 전환으로 추정치 0.6조원을 상회한 1.0조원, CE는 TV호조로 추정치 0.7조원을 상회한 0.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4Q16 다시 정상 영업이익 궤도로: 4Q16는 노트7 판매재개에 따른 IM의 개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추가 개선 등으로 8조원 초중반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NAND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LCD의 이익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16년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서 15년 대비 15% 이상 이익 개선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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