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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리포트

현대미포조선 - MR탱커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작성자 :
하나금융투자
작성일 :
10-25 09:51
조회수 :
515

MR탱커의 선박량 대비 잔고비율은 역대 최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박인 MR탱커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MR탱커의 선박량 대비 수주잔고 비율은 10.8%로 지난 2012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잔고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12년 하반기 이후 MR탱커 발주량은 다음해 급격한 발주량 증가를 보였으며 현대미포조선이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었다.


MR탱커 분야는 선박 부족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MR 탱커의 노후선박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데 2018년부터 인도 되는 MR탱커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MR탱커 분야에서 선령 15년을 상회하는 중고선의 수는 매년 100척씩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인도 슬롯을 염두에 두고 MR탱커는 2017년에 다시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R탱커 최적의 발주 타이밍 도래

MR탱커 최적의 발주 타이밍이 도래하고 있다. 선박 발주의 최적 타이밍은 1)낮은 수주잔고, 2)낮은 운임, 3)늘어나고 있는 수송수요 일 때 이다. Top tier 선사들은 통상 운임이 낮을 때 발주를 늘려 운임 상승기에 발주했던 선박을 인도 받아간다. 하지만 Eco-ship이 등장한 2012년 이후 운임과 발주량과의 관계는 낮아졌다. 즉, 운임 수준은 중요치 않아졌지만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지금처럼 운임이 낮을 때 발주량은 증가됐다.


지금의 석유시장 움직임은 해상 물동량을 늘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탱커분야 선박 수요는 증가되고 있다. 특히 MR 탱커의 잔고는 가장 크게 하락해 MR탱커 부족현상은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다. MR탱커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목표주가 135,000원(유지), 투자의견 BUY(유지)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135,000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조선업 주가는 수주실적보다는 수주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수주계약 소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후행지표이다. MR탱커 수주전망은 개선되고 있어 현대미포조선 주가 오름세는 PBR 1배까지 지속될 것이다. MR탱커 분야는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하면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 경쟁관계를 보였던 STX조선과 성동조선은 LR 탱커분야로 이동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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