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코웨이-17년 국내 회복, 해외 확대, 배당 강화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2-17 15:08
- 조회수 :
- 391
4분기 실적 프로모션 부담으로 기대치 하회
코웨이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34억원(-5% y-y)과 1,038억원(-18% y-y)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얼음 정수기 품질 이슈 발생 후 대규모 리콜 비용 발생에 이어, 기존 고객 유지 및 렌탈 수요 정상화를 위해 최근까지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해 왔음. 4분기에는 그 효과가 당사 추정치보다 다소 크게 나타나면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관련 비용 집행은 대부분 마무리되었고 렌탈 판매량(+5.8% y-y), 렌탈 계정 순증(3Q16 마이너스에서 4Q 플러스 전환) 해약률(1.26%, 3Q 1.53% 대비 하락) 등 핵심 지표도 정상화되고 있음
렌탈 사업 차질로 국내 환경 가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으나, 해외 사업 성과는 고무적. ODM 및 해외법인향 매출 증가율이 52%에 달했고, 연결 대상 해외 법인 중 가장 비중이 큰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은 사업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6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2017년 영업이익 성장률 38% 전망
올해 동사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033억원(+14% y-y)과 5,083억원(+38% y-y)으로 전망. 작년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핵심. 중국 ODM 협력사 확대, 정수기 사업 본격화(하이얼과 협업 가능성)등을 통해 해외 사업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해가 될 것
강화되는 주주정책,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의 매력
동사는 2016년 감익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예상치보다 높은 3,200원(전년 2,800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 더불어 2017년 중간 배당 실시와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힘. 재무적 투자자가 실질적 최대 주주라는 점, 현금 흐름 창출력 대비 자본적 지출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고배당 정책은 지속될 가능성 높음
현 주가는 17년 기준 PER 18배 수준으로, 타 소비재 업체들 대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Buy 투자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