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엔씨소프트-귀환 "리니지"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3-31 15:30
- 조회수 :
- 406
"리니지M"의 성공요인 세 가지
4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리니지1" 온라인이 가지는 1) 비교불가한 인지도와 2) 유저간 아이템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생기는 ''환금성'', 그리고, 3) 기존 온라인게임유저들과의 Co-Promotion이다.
첫 번째로 "리니지1"의 브랜드 인지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부분이다. 현재 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기반도 풍부하지만, 지급여력이 풍부한 30대 중반 이후의 "리니지1" 경험자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도 "리니지M"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PC기반의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컨텐츠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놨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새로운 게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가장 주요한 흥행요인이라 판단되는 유저간 거래시스템이다. "리니지1" 온라인게임이 오랜 기간 흥행을 지속해 왔던 데에는 ''환금성''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서 환금성이라는 것은 유저간 직접거래 또는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한 거래로 구매했던 장비 아이템을 되팔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유저들은 많은 지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팔 수 있다는 전제하에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되고 이는 게임에 대한 충성도 제고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