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Review: 연결 영업이익 3,168억원(-6.2% YoY), 컨센서스 하회

아모레퍼시픽의 1Q17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 5,690억원(+5.7% YoY), 영업이익 3,168억원(-6.2% YoY), 영업이익률 20.2%로 발표되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하회(-2.3%)했으나, 영업이익의 괴리율은 -7.9%로 다소 높았다. 3월 이후 중국인 인바운드 트래픽이 급감한 영향이 고마진 채널과 브랜드에 집중적인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효율성이 저하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장기 인센티브 지급(14~16년 성과 분)과 해외 법인의 추가 인력 영입이 부가적인 단기 비용 부담 요인이 되었다.

여전한 Product innovation에 대한 신뢰, 그리고 Originality의 강점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모멘텀을 훼손하는 요인은 크게 1) THAAD로 촉발된 외재 악재와 2)카피캣의 역습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우선 정치적 노이즈로 인한 소매 시장에서의 인위적제재 조치는 아직 회복 시기를 판가름하기 어렵지만 근원 경쟁력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볼 수 없다. 가장 민감한 중국 시장 내에서도 언론 보도가 집중된 3월 하순에 실적의 바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은 현지 수요의 건전성을 입증한다.

아모레퍼시픽-미래에셋대우.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