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코스메카코리아-ODM 삼강구도의 완결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6-01 15:36
- 조회수 :
- 409
ODM 메이저 3강 고성장의 필연적 배경
한국 ODM시장은 2003년 이후 원브랜드샵 고성장을 기반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했고, ODM 메이저 3사는 치열한 경쟁 하에서 기술개발과 카테고리 확대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면서 고신장을 지속하고 있다(제1모멘텀).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특징, 즉 수요와 공급의 퀄리티 격차 확대는 국내 ODM 업체들에게 블루오션으로 작용하고 있다(제2모멘텀). 중국 시장 프리미엄화에 따른 글로벌 브랜드들의 동북아 생산기지 확대 필요성은 제3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HB스토어 시장 확대는 또 하나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년 영업이익 177억원, YoY 35% 증가 전망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ODM 시장 점유율 약 9%의 MS 3위 업체로 ODM 시장 구조적 성장 국면에서 높은 실적 가시성과 성장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0억원(YoY 29%), 177억원(YoY 35%)으로 추정한다. 내수 부문은 원브랜드샵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리오/닥터자르트 등 HB스토어 향 수요 확대로 YoY 20%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수출 부문은 글로벌 브랜드향 매출 본격화로 YoY 37% 증가하며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부문은 현지 로컬 브랜드 등 수요 확대, Capa 증설효과로 YoY 58% 성장하면서 사업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1,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9.1만원은 2019년 예상 당기순이익에 적정 PER 25배를 적용한 후 10%로 현재가치 할인한 값이다. 12MF PER 30배 수준으로 국내 ODM 상위 2개사(코스맥스, 한국콜마) 대비 할인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1) 높은 기술력과 Capa 증설을 기반으로 2) 국내 HB스토어 확대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3) 중국 사업 본격화로 2016~19년까지 연결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에 대비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