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현대차 -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2분기
- 작성자 :
- IBK투자증권
- 작성일 :
- 07-27 09:34
- 조회수 :
- 418
-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및 전년동기비 부진
2분기 현대차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4.3조원(-1.5% yoy), 영업이익 1.34조원(-23.7% yoy), 영업이익률은 5.5%(-1.6%p yoy), 지배순이익은 8,165억원(-50.8% yoy)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4% 하회했다. 매출액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연결기준 판매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차량부문과 기타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차량부문에서는 전반적인 연구개발비 상승, 북미 인센티브 증가, 리콜비용 부담이 있었고, 금융부문은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었고, 기타부문도 종속기업의 전반적인 수주감소와 중국법인 실적악화 등의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영업외에서는 환관련손실, 한국항공우주 주식처분 베이스 효과와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중국법인 등 지분법 감소 영향으로 지배순이익 감소폭은 더욱 확대되었다.
- 하반기 실적은 회복 기조 전망되나 파업, 사드 변수 등 확인하며 주가 반등 기회 찾을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95,000원으로 하향
현대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조정을 반영하여 기존 204,000원에서 195,000원으로 하향한다. 하반기 전년동기 기저효과와 신차 투입 등으로 전년동기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파업 가능성과 사드영향 완화가 더딜 경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은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주가는 이를 확인해가며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소형 SUV 코나, 제네시스 G70 등의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중국시장에서도 SUV 차종 투입 확대, 5공장 충칭공장이 하반기 완공되면서 소형 세단 등 상품성을 높인 현지전략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