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펩트론 - 흘려듣지 말아야 할 낭보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8-24 09:07
- 조회수 :
- 420
News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임상적 가능성 확인: 8월3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Lancet(IF:47.8)에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중인 exenatide 1주 제형의 파킨슨병 치료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62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약물 투여 후 추가 12주차에 약물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1차평가변수로 설정했던 운동능력(MDS-UPDRS part3) 개선이 확인되었다. 펩트론은 exenatide의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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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실시권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2014년 미국국립보건원(NIH)로부터 인수한 전용실시권은 당뇨병치료제로 사용중인 exenatide 성분에 대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서의 포괄적 권리를 가진다.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exenatide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전용실시권의 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가치는 더 높다: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서 exenatide성분자체의 가치는 처방건수 추이를 기준으로 보면 인간 GLP-1 시퀀스로 구성된 VIctoza?, Trulicity? 등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될 경우는 판단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약물이 뇌에 직접 작용하기 위해서는 혈관뇌장벽을 투과할 수 있도록 크기가 작은 형태가 유리한데 exenatide는 상용화된 최초의 GLP-1으로 기본 골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펩트론은 접합기술 등을 통해 크기를 키우는 다른 지속형 기술과 달리 스마트데포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exenatide의 약효 지속시간을 연장한다. exenatide 성분 그대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GLP-1 대비 혈관뇌장벽을 통과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