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이마트 - 중국 마트사업 철수 관련 코멘트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9-13 08:32
- 조회수 :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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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년만에 철수, 악몽의 중국사업(매일경제 기사인용): 이마트는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매장 5곳을 태국 최대 재벌인 CP그룹에 매각한다. 이마트와 CP그룹 간 매각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며 세부 사항 조율이 끝나면 다음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CP그룹은 중국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를 운영 중이며, 상하이(15개)와 광둥(30개)을 비롯해 베이징, 장쑤, 산둥 등 중국 동남부 지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1년 11개의 점포를 일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해 현재 6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6개 매장 중 루이홍점, 무단장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등 5개 점포가 이번에 CP그룹에 매각된다. 나머지 1개 점포인 화차오점은 다른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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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트 매각, 긍정적 영향: 중국에서 최근 5년간 이마트의 누적 적자는 2,000억원에 달한다. 점포 구조조정후 16년 연간 적자폭은 200억원대로 축소됐다.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5개 중국 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71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15억원 적자다. 중국계 글로벌 거대기업인 CP는 중국에서 마트사업 확장을 추진중이며, 이마트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매각을 위한 정리가 끝난 것으로 추정되는 상반기말 기준 이마트 중국법인의 순자산 합계액은 435억원 수준이다. 중국 사업 철수로 연간 200억 수준의 연간 기준 적자 축소가 예상되며 이는 이마트의 17년 예상 실적 기준 EPS를 4.5%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 사업에 대한 상시적 구조조정과 주력사업에 집중하는 합리적 경영의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이마트의 주가 행보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