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목표

삼성전자는 기존 보수적 스탠스에서 벗어나, 어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언급을 하였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개발 로드맵에 들어 있으며, 일부 기술 장벽을 극복해 내년에 출시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Lenovo, ZTE 등 중국 업체 및 Microsoft(Surface Phone)가 최근 언론 등으로 통하여 폴더블 디바이스 진출 움직임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판단된다.

올해 11월 CPI필름 양산 라인, 기계적 완공

코오롱인더는 올해 11월 기계적 완공 후 내년 1분기에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윈도우 커버용 CPI필름 라인을 가동할 전망이다. 이는 Sumitomo/MGC 등이 소규모 Pilot 설비만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양산 라인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개화 시기에 대한 시장의 노이즈가 확대된 상황이나, 동사의 경우 양산 라인 건설 및 국내/외 특허 보유 등으로 타 경쟁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개선 전망

작년 3분기 이후 동사의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는 1) DFR을 생산하는 혜주 법인의 경우 스피드 업 등을 통하여 물량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고, 2) 내년부터 일부 PET필름 라인의 오버헤드 코스트 감소 효과가 예상되며, 3) 판가가 높은 MLCC용 PET필름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4) 신증설 제한으로 세계 PET 필름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내년 CPI필름 출시 모멘텀.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