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삼성물산 - 역사적 최대 할인율. 저평가 매력 충분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0-18 08:15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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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지배순익 1,692억원(YoY +0.2%), 컨센서스 상회3분기 영업익 2,432억원(YoY +30.2%), 지배순익 1,692억원(YoY +0.2%)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부문별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그룹 관계사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영업익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상사부문의 견조한 이익흐름과 레저부문 실적 개선이 그를 상쇄할 것이다.분기 기준 관계사 공사가 감소하지만,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Capex 투자 검토와 그룹 반도체 투자 관련 삼성물산의 배타적 수주 행보를 고려했을 때, 향후 삼성물산 건설 사업의 이익 안정성 및 증익 가시성은 더욱 높아졌다 판단한다. 삼성전자 중간배당 수입은 418억원(주당 7,000원, 전년동기 1,000원)으로 안정적인 지배순익 흐름에 기여할 것이다.
보유 지분가치 급증 고려시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그룹의 상장 지분가치는 전년말 대비 61% 상승하며 35조원에 육박했다. 비상장 지분가치를 합산한 보유 지분가치는 36조원으로 현재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을 29% 상회한다. 보유 지분가치의 급증뿐 아니라, 건설부문 정상화와 상사부문 실적 변동성 축소에 따른 영업가치 개선 역시 동반되고 있어 삼성물산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폭 17%는 상대적으로 과소해 보인다. ‘18년에도 삼성전자의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이 높고 자사주 전량 소각 또한 앞두고 있어 삼성물산의 보유 지분가치는 지속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19만원 상향조정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한다. 목표가 상향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심의 지분가치 상승에 기인한다. 건설부문 정상화와 가파른 순차입금 부담 감소 또한 순자산가치 재평가에 긍정요인이다.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삼성물산의 점진적 실적 개선 기조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방향성에 무게를 둔다. 현 주가는 NAV 대비 43% 할인되어 상장 이후 가장 높은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