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

대림산업 2017년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3조 4,272억원(39% YoY), 영업이익 1,973억원 (51% YoY), 세전이익 3,509억원(152% YoY)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주택매출이 전년동기 62% 증가한 1.8조원을 기록하면서 이익증가를 견인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계열사 삼호 편입으로 174억원이 추가되고, 호주 전력사용량 증가 및 용량요금 인상에 따른 대림에너지 영업이익(64억원) 증가가 이루어졌다. 세전이익 또한 시장 전망치 대비 크게 증가했는데, YNCC 지분법 이익 증가가 주 원인이다. 3분기 유화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YNCC 지분법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매출 증가, 해외 흑자 지속, 안정적인 유화사업 전망

3분기 대림산업 이익증가 원인은 주택매출 증가, 해외흑자 지속, 안정적인 유화사업으로 요약된다. 누적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른 주택매출 증가는 201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저수익공사 준공으로 인한 DSA(사우디시공법인) 등 해외현장 흑자 유지도 가능하다. 변동성이 있으나 제품다각화를 통해 유화사업도 안정적인 수익 유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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