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셀트리온헬스케어 - 트룩시마 급성장, ‘17년 매출 1조원 달성 낙관
- 작성자 :
- IBK투자증권
- 작성일 :
- 11-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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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설비 확보로 트룩시마 시장수요 대응 가능, 4분기로 매출이연 전망
3Q17 매출은 1,980억원(+14.2%, yoy) 영업익은 403억원(-2.4%, yoy)을 기록했다. 3Q16과 달리 미국향 램시마/인플렉트라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트룩시마가 기대 이상의 반응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비 성장을 이끌어냈다. 영업익 감소는 상장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율 증가(3Q16 5.8%→3Q17 9.2%) 때문이다. 인건비 증가는 자체 판매망 구축을 위한 현지인력 채용에 기인했다. 상장 때 일본과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판매망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대이상의 트룩시마 매출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DP설비 부족으로 인한 주문량 이월분이 4Q17에 더해질 것이고 CMO 확충으로 주문량 적체해소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셀트리온, 헝가리 CMO 외에 신규확보한 터키 CMO가 10월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그 외 몇 개 사이트도 추가됐다. 최근 셀트리온의 박스터와의 CMO 계약도 이 DP 생산물량 소화를 위한 것으로 캐파부족은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상회하는 트룩시마 매출은 램시마를 통한 유럽시장의 항체시밀러 학습효과와 항암제의 특성상 신규환자 비중이 램시마 대비 높은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연간매출 가이던스인 1조 달성을 낙관하는 이유며 또 다른 항암제 시밀러인 허쥬마 매출전망도 보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5만원으로 상향
‘17년 연간매출 전망은 소폭 하향조정한다. 허쥬마 유통재고분 선제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이를 감액했고, 4분기 미국향 램시마/인플렉트라 매출이 추정 가능해짐에 따라 이 역시 조정했다. 트룩시마 매출증가세가 반영돼 매출전망치 감소폭이 보전됐다. 미국시장 점유율이 1%대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럽시판 둘째 해 점유율 역시 1%대 였던 것을 감안하면 ’18년 미국향 매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 ’18년 매출은 소폭 상향했다. ’18년 EPS 2,265원, 적정PER 46.2배 적용, 목표주가 10.5만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