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제넥신 - 중국 기술이전은 시작일 뿐이다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2-27 08:27
- 조회수 :
- 433
하이루킨(Hyleukin) 중국 I-Mab Biopharma로 기술이전
제넥신은 12월 22일 하이루킨의 중국 임상을 위해 중국의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I-Mab Biopharma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했음을 공시하였다.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5억 6,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이중 계약금은 1,200만 달러(약 130억원)로 반환의무 없이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급받기로 되어 있다. 임상시험 성공 후 제품 출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 지급된 다. 이번 계약은 하이루킨의 세 가지 적응증(면역항암제, 감염성 질환, 림프구 감소증) 중 면역항암제에 국한된 것이며, 지역은 중 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에 한정된 계약이다.
글로벌 기술이전 관련 기대감 여전히 유효
제넥신이 개발한 하이루킨이란 원래 생체 내에 존재하는 싸이토카인의 일종인 IL7(Interleukin 7)에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인 Hybrid Fc가 결합된 지속형 IL7 제제이다. 하이루킨 자체만으로 T 세포 증식 효과가 있으며 단회투여만으로도 6개월 이상 T세포 의 숫자가 증가해 있음을 임상 1상을 통해 확인하였다. 내년부터 미국 법인 자회사 NIT(NeoImmune Tech)를 통해 본격적으로 면역관 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사와의 기술협약 및 미국과 유 럽시장으로의 기술이전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이루킨의 가치 반영 목표주가 120,000원 상향 조정
그 동안 제넥신의 가치를 지속형성장호르몬(임상 3상 기준),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DNA 백신(유럽 임상 2상 수행 중), 자궁경부암에 대한 키투르다와의 병용요법(국내 임상 1/2상) 만을 반영하였으나, 이번 기술이전으로 하이루킨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하였다. 이번 기술이전이 중국시장에 한정된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시장의 기술이전과 같은 RD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 더불어 중국 으로의 기술이전 규모가 6,000억원임을 감안한다면, 중국시장으로의 기술이전은 하이루킨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제 시작인 셈이 다. 목표주가 120,000원, 투자의견 BUY, 코스닥에 상장된 신약개발 바이오텍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