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중국증시]미중 무역갈등 격화 우려, 증시 하락 마감
- 작성자 :
- 유안타증권
- 작성일 :
- 05-10 11:03
- 조회수 :
- 1218
* 미중 무역갈등 격화 우려, 증시 하락 마감
9일 중국 증시는 무역전쟁 심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이 약속을 깼다”는 발언으로 투심이 악화됐습니다.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주말에 나오는 회담 관련 이슈에 따라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해종합지수는 1.48% 하락한 2,850.95pt를 기록했고 심천성분지수는 1.39% 하락한 8,877.31pt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은 4,340억 위안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투심을 반영했고 후/선구퉁은 약 53억 위안이 순유출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 돼지가격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 견인, 농업 섹터 강세
농업 +2.45%, 반도체 +0.76%, 방산/항공우주 +0.15%, IT부품 +0.12% 섹터가 상승을 기록했고 주류 -3.93%, 식품 -3.32%, 공항 -2.86%, 보험 -2.73% 섹터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농업 섹터는 4월 돼지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방산/항공우주 섹터는 인민은행이 민군융합사업을 위한 채권발행을 추진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또한, 국무원이 집적회로 기업의 소득세 혜택을 연장할 것을 시사하며, IT부품 섹터가 약세장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공항 섹터는 4월 중국 공항의 여객 유동 규모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심이 악화됐고 이는 보잉 737 MAX 관련 이슈가 단기적인 원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