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특히 중요한 계절성 베팅이 가장 적합한 장세

현재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의미있게 베팅해야 할 투자 컨셉은 ‘계절성’ 뿐이다. 방향성을 100% 확신할 수 없는 변수인 금리 및 원자재, 그리고 변동성 등에 추가 베팅하는 것보다 1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3월’에 실적과 주가의 연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은 과거 백테이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6년도~현재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봤을 때, 3월~6월까지가 실적모멘텀 팩터의 성과가 높았다. 특히 3월 평균적으로 12m fwd OP 3개월 변화율 팩터가 Hitratio 73%, 롱-숏 성과는 +1.2%p 를 기록하여 상반기 중 높은 편에 속하였다. 해당 12m fwd OP 3개월 모멘텀 팩터는 3월 전 팩터 성과 중에는 가장 높았다. 또한 3월에는 배당이 결정되는 시기라 고배당 팩터의 성과도 높았고 저평가 등의 성과도 높았다. 대체로 펀더멘털 요인이 주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기가 바로 3월인 것이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실적모멘텀 및 저평가 팩터의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베타(지수)를 헷지하기 위한 알파 전략이 유행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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