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부 투자, 소비 부양정책 점진적 효과

21일 발표된 6월 HSBC PMI지수 예상치가 48.1%로 전월(48.4%)보다 둔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소비부양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에너지 절약 가전 및 자동차 보조금 수혜 모델 대부분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된 HSBC PMI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는 판단이다.

그렇다면 실제 소비 부양 정책 효과는 어떠한가? 이를 확인 하기 위해 6월 19일~20일 이틀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자오상 증권 포럼] 참석했다. 중국 거시경제 전망(자오상증권) 및 A주 주요 산업, 가전/자동차/부동산의 중요 상장 기업과 (Gree, TCL, 길리자동차, 만과그룹)의 발표를 통해, 전반적으로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2/4분기 경기 바닥이라는 결론이다. 하반기 투자 및 소비 산업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부분은 1) 부동산 경기 바닥(2/4분기 판매면적 증가→ 3/4분기 재고조정 → 4/4분기 말부터 신규주택 건설 증가 예상) 2) 2/4분기 중앙정부 승인 프로젝트 건수 증가(투자금액 증가), 소비부분은 1) 6월 부터 가전 보조금 정책 효과로 판매량 증가 2) 하반기 자동차 추가 보조금 정책 출시 가능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