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간 유례를 찾기 힘든 차익거래 기회, 3/4을 외국인이 차지

프로그램 매수랠리가 일단락되었음.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수로 촉발된 7.27 이후 9조원(차익 4.9조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됨. 차익거래의 대부분은 외국인(2.9조원)이 차지하였으며, 국내기관(1.9조원)의 절반이상은 국가지자체(1조원)가 담당하였음. 외국인은 베이시스가 이론보다 크게 높아진 8.8 이후 유입되었지만, 국가지자체는 베이시스 상승초기에 7천억이 먼저 유입되면서 정작 베이시스가 확대된 기간에는 3천억 유입에 그쳤음. 여타 국내기관을 합하더라도 최근 열흘간 국내 차익거래 시장에서 나타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좋았던) 차익거래 기회의 3/4을 외국인이 차지하게 된 것임. 이제 우리 증시는 차익거래로만 상당 폭의 등락이 가능한 시장이 되었고, 그 주도권을 외국인이 쥐고 있음을 인지해야 함. 충격비용을 상쇄해줄 국내자금이 무척 필요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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