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 양대 소비심리 개선, 유로존 안정에 기인-> 점진적 고용회복 수반 가능성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미시간에 이어 2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유로존
위기 진정을 계기로 미국경제에 예상되던 회복 수순 즉, 가계 소비심리 개선에 이어 고용과
소비의 선순환 회복 그리고 제조업 경기회복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진 양상이다.

 그러나 미 가계 소비심리 개선이 경기회복기대 형성으로 연결되지 않는 분위기이다.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신뢰지수 자체가 워낙 저위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는 지표 자체의 한계와 더불어
소비심리 회복만으로 고용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가 하는 본질적 의문가 봉착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비심리 개선에 이어 점진적 고용회복이 수반될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 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 이래 미 가계 소비심리와 비농업취업자의 등락이 유로존 위기와 밀접하게 궤
를 같이 했기 때문이다. 미국경제 회복 기대 확산은 고용개선이 가시화되어야 가능할 것이나,
유로존 안정에 기반한 소비심리 개선은 고용회복이 수반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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