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재정절벽 논쟁 확대 예상. 헬스케어 부문의 수혜 기대

11월 7일(한국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다시 한번 선출되었
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이어 흑인 최초로 재선에 성
공했다. 또한 2008년 당시 글로벌 위기로 실의에 빠진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해 내세웠던 ‘Yes, we can’에 이어 금번에는 미래로 나가자는 의미인
‘Forward’ 라는 슬로건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다소나마 해
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된 만큼 행정부와 의회의 대립은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암시하는 바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오바마와 롬니의 정책 중 입장 차이가 가장 컸던 분야는 헬스케어 섹터이다. 오바마는
이른바 오바마 케어를 통해 의료보장 시스템의 확대를 주장했는데, 재선에 성공한 만
큼 병원을 비롯한 헬스케어 관련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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