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눈 진흙 위에 난 기러기의 발자국(雪泥鴻爪)!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12-05 10:29
- 조회수 :
- 600
KOSPI, 60일선을 중심으로 한 샅바싸움
올해 증시는 변동성이 크지 않았지만, 방향성 또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중국 북송 때 시
인인 소동파가 이야기한 ‘설니홍조(雪泥鴻爪)’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기러기가
눈이 녹은 진창 위에 남긴 발톱 자국이라는 뜻이다. 얼마 안 가서 그 자국이 지워지고,
또 기러기가 날아간 방향을 알 수 없다는 말로 최근 증시의 방향성도 이와 같이 판단하
기가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KOSPI의 단기 방향성은 수급선인 60일선(1,938p 내외) 돌파 및 안착에 달려있다. 현재
60일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일부 지표들
의 개선세로 인해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또한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의 경우 7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시장 동향이 증시에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