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미 증시와의 디커플링 해소, 원/달러 환율에 달려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1-29 08:57
- 조회수 :
- 525
통계적으로 미 증시 강세 속 디커플링, 지속되기 어려워
KOSPI가 1월 첫 거래일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되는 하락세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서 KOSPI의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답답하게 느껴진다. 한국 증시와 미국 증
시의 이와 같은 디커플링 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우선 통계적으로는 디커플링이 마무리될 시점이 가까워 왔다고 생각한다. 2000년
이후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KOSPI가 2주 이상 연속 약세(주간 수익률
기준, 하락하거나 주간 수익률이 0.5% 이상의 격차로 약세를 보인 경우)를 기록하
는 디커플링은 모두 22번 발생(이중 2009년 이후 발생한 횟수가 9차례, <그림 1>)
했다. 이 가운데 연속 3주 이상 미국 증시 대비 약세가 지속된 경우는 이번을 포
함해 총 4차례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2주내로 상대적 약세가 마무리 되었다. 현재
는 디커플링이 4주 연속 지속되고 있는데, 연속 4주를 넘긴 경우는 2000년 이후
단 한 차례(2010년 10월~11월, 5주간 지속)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