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ISM제조업 지수 상승, 긍정적 해석 가능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2-04 09:09
- 조회수 :
- 591
ISM 제조업 개선, ‘의도적인’ 재고 축적에 기인했다고 판단
미국 다우지수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4,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역사적 신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역사적 고점을 넘어선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인가, 아니면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반전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비록 1월 미국(상승)과 한국(하락)의 증시가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가 하락반전하게 된다면 국내 증시의 반등 역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의 추가상승 여부를 예측하는데 1월 ISM 제조업 지수(2월 1일 발표)의 반등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1월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 50.2에서 개선된 53.1을 기록했다(Bloomberg 예상치 50.7). 지수의 상승을 이끈 1등 공신은 재고의 증가였다. 다섯 개 세부지표의 평균값으로 구해지는 ISM 제조업 지수의 특성상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한 재고지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그림 1). 문제는 재고의 증가가 판매부진에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향후 판매의 증가를 예상한 의도적인 재고 축적인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데,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