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CHART OF THE WEEK: 한국증시의 디커플링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02-05 10:01
- 조회수 :
- 509
한국 디커플링 분석
지난 1월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국가는 말레이시아(-3.64%), 브라질(-1.95%),
한국(-1.76%)이었다. 일본 지수가 전월대비 7% 이상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급
등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을 비롯한 세 국가의 지수는 이례적일 정도의 약
세를 보였다. 상반기 총선으로 정치적 이슈가 있는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 보면, 지난
1월에 한국과 브라질 증시의 추정 EPS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되었다. 브라질도 한국
과 마찬가지로 통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 지난 1월에 예상EPS가 5%나 하향 조
정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1월 글로벌증시는 자동차, 기계, 은행, 에너지, 화학 등 주로 경기
에 민감한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증시에서 글로벌 증시와 가
장 디커플링이 크게 나타났던 업종도 주로 경기 민감 업종이라는 점이다. 글로벌 피
어 대비 월간 수익률 격차가 5%p 이상 발생한 업종은 자동차, 기계, 에너지, 화학 업
종이었다. 반면 금융을 제외한 한국의 내수주는 글로벌 피어를 대부분 아웃퍼폼했는
다(헬스케어, 소매, 통신, 유틸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