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2월 금통위] 대외불안이 없다면, 인하도 없다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02-15 08:57
- 조회수 :
- 516
애매한 정책스탠스, 그러나 현재 여건에 큰 변화가 없다면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판단
우리는 올해 연간전망에서 밝혔듯이 연내 동결기조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순환적으로 개선흐름을 이어가는 국내외 실물경제 지표가 단기에 금리인하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만일 3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실시되려면 적
어도 대외 쪽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라도 확산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본다. 3월 금통위까
지 주요국의 주가와 금리가 현수준에서 더 상승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유지만 되어도
금리인하는 실시되지 못할 것이다.
그 몇 가지 기준으로 3월까지 1)미국채 10년 1.8% 하방테스트, 2)미국과 한국증시가
7%이상 하락, 3)원/엔 환율 1100원 하향돌파 등을 주목해야 한다. 한은총재가 강조했
듯이 현재 대외환경에 국내 통화정책의 민감도가 높은 상황이다. 만일 미국경제 불안요
인이 부각될 경우 미국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한국증시도 동반하락 할 것이다. 국내금
리는 국고채 3년 기준 2.7%를 깨고 내려갈 것이며, 3월 인하 가능성은 확대될 것이다.
여기에 원/엔 환율의 경우 절상속도가 가팔라지며 3월 금통위까지 1100원선을 깬다면
실물경제에 부담감을 더 높일 수 있다.